창원국가산업단지 내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해성디에스㈜는 최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상장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급 평가에서 5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지난 20일 2021년 ESG 평가 결과를 토대로 대내외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ESG등급위원회'를 열어 등급을 부여했다.
올해 ESG 통합 등급에서 A+등급을 받은 기업은 포스코, 풀무원, S-Oil, 기아, NAVER 등이다.
해성디에스는 2017년 평가를 개시한 이후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모든 부문에서 5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받아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모든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아 ESG 통합 A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해성디에스 등 171개사로, 전체의 22% 수준에 해당한다.
이 중 5년 연속 통합 A등급 이상으로 평가받은 기업은 전체 평가 대상 기업의 2% 이하다.
해성디에스의 이번 평가 결과는 지배구조, 환경, 사회모범 기준이 제시한 지속가능경영체계를 적절히 갖추고, 비재무적 리스크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 여지가 적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안정적인 ESG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음을 뜻한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지난 2003년부터 국내 상장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오고 있으며, ESG등급은 S(탁월), A+(매우 우수), A(우수), B+(양호), B(보통), C(취약), D(매우 취약) 등 7등급으로 분류한다.
이는 기업에게 지속가능성 확보를 유도하고, 자본시장 참여자에게 비재무적 정보를 제공해 투자의사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