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업단지 내 해성그룹 계열사 해성디에스㈜(대표이사 조병학)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이사장 최순자)와 함께 필리핀 학교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4일 필리핀 중부지역 사회복지개발부(DSWD Region 3) 사무소에서 진행된 이 협약에는 해성디에스 본사와 필리핀 법인, 월드쉐어 필리핀 지부, 그리고 필리핀 중부지역 사회복지개발부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성디에스와 월드쉐어는 필리핀의 도움이 필요한 학교 시설 개선과 아동 지원을 위해 매년 각각 1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올해는 시티오 타겟 통합학교 학생들에게 학용품 및 생필품을 제공하고, 깔룸팡 초등학교의 식수 위생 시설 개선 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해성디에스는 2016년부터 월드쉐어와 함께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의 해외 소외계층 아동들을 돕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튀르키예 지진 긴급구호 활동에도 기부했다. 이번 필리핀 학교 지원 사업은 2022년에 설립된 해성디에스 필리핀 법인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필리핀 중부지역 사회복지개발부와 논의를 통해 지원할 지역과 학교를 선정했다.
필리핀 중부지역 사회복지개발부 비너스 F. 레불데라 지역청장은 "기존에 잠발레스 지역에 국한되었던 지원 사업이 팜팡가 주로 확장된 것을 환영하며, 필리핀에 진출한 해성디에스가 이 지역 아동들을 위해 사업을 함께하는 것이 매우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해성디에스 필리핀 법인장 김정일 이사는 "본사의 봉사와 나눔 정신을 이어받아 지역 학교와 아동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필리핀 정부와 월드쉐어와 함께 필요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월드쉐어 김병노 상임이사는 "해성디에스가 필리핀 아동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함께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협력하여 더 많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